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페네르바체로 오세요!"...조규성 SNS에 등장한 튀르키예 팬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조규성.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8위)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에서 가나(FIFA 랭킹 61위)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3위로 추락했다.

결과가 필요했다. 지난 1차전 한국은 우루과이(FIFA 랭킹 14위)를 만나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무승부에 그쳤다. 가나는 포르투갈(FIFA 랭킹 9위)에 맞서 분투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번 2차전은 16강 진출에 있어 분수령과 같았다.

선발 명단에 변화가 있었다. 황의조, 이재성, 권창훈을 빼고 조규성,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권창훈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국은 경기 초반 공세를 퍼부으며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프리킥 위기에서 골을 내준 다음 추가 실점도 허용하며 위기에 봉착했다.

변화가 필요한 상황. 한국은 후반전 돌입과 함께 나상호를 투입했고, 뒤이어 이강인을 넣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해결사는 조규성이었다. 후반 13분 이강인이 왼쪽 측면에서 전달한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추격골을 터뜨렸다. 후반 16분 김진수 크로스를 재차 헤더로 마무리하여 동점골이자 멀티골을 완성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조규성. 분위기 반전 이후 역전을 노렸지만 끝내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가나는 모하메드 쿠두스 멀티골로 달아났고, 결국 한국은 2차전을 가져오지 못하면서 H조 3위로 추락했다.

조규성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경기 종료 이후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조규성 SNS로 달려가 응원을 남겼다.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팬들도 있었다. 김민재 이적으로 연을 맺은 페네르바체 팬들이 조규성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축하를 보냈다.

이제 한국은 마지막 3차전에 돌입한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살아있는 만큼 집중이 필요하다. 한국은 12월 3일 오전 0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막판 뒤집기를 노린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조규성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