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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커튼콜’ 강하늘, 고두심이랑 손 잡고 잔 이유 [MK★TV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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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이 고두심을 살펴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29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 8회에서는 북에서 온 가짜 손자를 연기 중인 유재헌(강하늘 분)이 시한부 인생을 사는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을 조심스럽게 들여다보는 찐손자 이상의 애달픈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무명의 연극배우 출신인 유재헌은 단 한 명이라도 감동할 수 있다면 그게 진정한 배우라고 생각해 투병 중인 자금순을 위해 가짜 손자가 되기로 했다.

매일경제

강하늘이 고두심을 살펴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빅토리콘텐츠


유재헌은 자금순을 속이는 것도 모자라 친손자 이상의 살가움과 따뜻한 정으로 새로운 유산 상속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자금순은 날로 쇠약해져가는 몸 상태를 인지하고 장례식 대신 연회를 개최해 마지막 순간들을 정리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손자 유재헌과 할머니 자금순이 다정하게 나란히 누워 잠을 자는 모습이 담겼다.

유재헌은 할머니를 속이고 있다는 사실에 날이 갈수록 죄책감을 느끼지만 그만큼 좋은 추억들을 많이 선물해주고 싶다는 마음도 갖고 있다. 그런 마음에 한밤중에 자금순의 침실로 찾아가 함께 잠을 청한 것.

자금순은 손자의 돌발 행동에 놀라면서도 내심 반가운 마음이다. 이내 잠이 든 자금순과 그런 모습을 바라보며 손을 꼭 잡은 유재헌.

시한부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라 할머니가 어디가 더 아프지 않은지 걱정스럽기만 하다. 행여나 깰까봐 조심조심 다가가 들여다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과연 유재헌과 자금순은 서로의 마음을 어디까지 알고 있을지 향후 극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커튼콜’ 제작진은 “유재헌과 자금순이 나란히 누운 따뜻한 투샷은 그 자체만으로도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하고 있지만 그 누구보다 할머니에게 진심인 가짜 손자 유재헌의 마음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깊은 감동과 색다른 애틋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작품이 전하고 싶은 셀링 포인트를 공개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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