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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압꾸정' 정경호 "'♥수영' 많이 먹어서 좋아했다…결혼은 시기 되면"[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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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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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정경호가 연인인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수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압꾸정' 개봉을 앞둔 배우 정경호가 29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경호는 데뷔 20년 차를 앞두고 드는 고민에 대해 "내 나이대에 고민이 드는 시점이다. 연기도 해보고 연애도 오래하고 있고, 독립한 지도 오래됐고, 강아지도 이제 9살이고, 어딜 가도 다 선배라고 그러고, 막내도 아니고 애매모호한 중간 입장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누구한테도 그런 큰 기대를 받지 않고 지금의 내가 딱 갖고 있는 시간인 것 같다. 잘 보내고 해야하지 않을까. 다행히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 할 수 있어서 그것에 기대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정경호는 수영과 어느덧 10년째 열애 중이다. 그는 결혼 계획에 대해 "시기가 되면 해야겠다"며 "서로 아직은 그렇게 구체적으로 얘기는 하지 않고 있다"고 부끄러운 듯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SNS를 통해 공개적인 애정표현을 서슴지 않은 것에 대해 "그렇다기보다는 보면서 좀 하고 싶은 얘기를 적었던 것 같긴 하다. 이제는 좀 많은 의식을 하지 않는 편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시간이 오래되고 많은 추억들, 많은 얘기들을 10년 동안 이 사람과 해왔으니까. 어떻게 보면 서로 제일 많은 얘기를 해온 한 사람이다. 유일하게 그런 얘기도 하다보니까 그래서 사실 어떻게 따지고 보면 이 친구랑 밖에 얘기를 안하는 것 같기도 하다. 오래 만나다 보니까 그렇다"고 돈독한 애정을 드러냈다.

수영 역시 28일 열린 '압꾸정' VIP 시사회에 참석해 정경호 응원에 나섰다고. 정경호는 어제 영화를 본 수영의 반응에 대해 "'재밌다'고 하더라. 그쪽도 일을 하고 있고 저도 일을 하고 있어서 유일하게 연기적인 얘기는 서로 좀 배려를 하는 편이다. 응원을 하는 편이다. '뭐가 어쨌네' 하는 편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소식'으로 유명한 정경호는 데이트 중 식사에 대한 궁금증에 "저는 소식자는 맞다. 그 분은 소식자는 아니다. 그 분을 좋아했던 이유 중에 하나가 정말 많이 먹는다. 그게 좋아했던 이유다. 같이 시켜서 먹긴 한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최근 결혼한 마동석도 예정화와 장기 연애, 오나라도 김도훈과 장기 연애를 해오고 있는 만큼 "동석 형님도 연애를 오래 하시지 않았나. 나라 누나도 연애를 오래하고 있고, 셋이 만나면 다 같은 얘기를 한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해 '훈훈'함을 드러냈다.

한편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다.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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