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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주민등록증 없어도 돼요"…SKT, 전국 대리점서 '모바일 전자증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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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이니셜 앱 통해 주민등록표등본 등 전자증명서 5종 제출
고객 편의 제고·연간 종이 130만 장 종이절감 효과


더팩트

SK텔레콤 모델이 SK텔레콤 대리점에서 모바일 전자증명서 사용을 홍보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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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최문정 기자] SK텔레콤은 전국 약 3000개 SK텔레콤 대리점에서 구비 서류 제출 시 모바일 전자증명서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행정안전부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대리점에 방문해 업무를 볼 때 제출해야 하는 구비 서류를 PASS·이니셜 앱에서 제공하는 '정부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로 대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대리점에서 PASS·이니셜 앱에 저장된 전자증명서 5종(주민등록표등본·병적증명서·사업자등록증명·가족관계증명서·기본증명서)를 제출하면, △명의변경 △요금제 변경 △장기일시정지 △미성년자 법정대리인 변경 등의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PASS·이니셜 앱에서 이들 전자증명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초 1회 '정부24' 앱이나 웹사이트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의 경우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사전에 전자문서지갑으로 발급받는 절차가 추가로 필요하다. 또한 앱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해야한다.

모바일 전자증명서를 사용하기 위한 절차는 △매장 직원이 고객에게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MMS) 발송 △MMS의 URL링크를 통해 구비 서류 제출 △매장직원의 구비서류 확인 등으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구비서류를 대체해 고객편의를 높이고, 개인정보 보호와 종이사용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전자증명서를 사용해 절약되는 종이는 연간 약 130만 장에 해당한다. 이 정도의 종이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탄소배출량은 3744kg에 달한다. 이는 1593그루의 소나무가 1년 간 흡수하는 양이다.

SK텔레콤은 향후 서비스 확대에 맞춰 전자증명서의 제출 가능 전자증명서의 종류를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오세현 SK테레콤 디지털 에셋 CO 담당은 "종이 서류가 모바일로 대체된다는 것은 오프라인의 신분 확인도 디지털화 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데이터를 자산화·개인화 하는 웹3 시대에 발맞춰 고객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들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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