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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Y터뷰] '악동 만렙' 티오원 "명문고 콘셉트, 퍼포먼스 비약적 성장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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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와이 낫(WHY NOT)' 이후 4개월 만에 빠르게 컴백한 보이그룹 티오원(TO1)이 더 발전된 악동 콘셉트를 선보인다. 이번엔 귀티(?) 나는 명문 사립 고등학교의 악동 콘셉트라는데, 멋드러진 교복 패션과 함께 신곡 '얼음땡'의 파워풀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퍼포먼스로 연말 분위기를 극대화시킨다.

미니 4집 '업투유(UP2U)'는 지난 6월 합류한 다이고, 렌타, 여정 씨의 첫 컴백인 것은 물론, 멤버들의 프로듀싱 끝에 더욱 알찬 앨범으로 완성됐다. 이들은 '업투유'를 통해 '지루하고 답답한 분위기, 틀에 박힌 시선들,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는 사랑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이 앨범을 듣는 '너'의 의지에 달렸다'라는 명쾌한 해답을 전한다.

타이틀곡 '얼음 땡'은 순수한 악동들의 장난기 가득한 러브 스토리를 담고 있다. 록 펑크 기반의 신나는 리듬감과 중독성 강한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외에도 익살스럽고 장난기 가득한 이번 앨범의 콘셉트를 고스란히 표현해 낸 인트로 'Troublemaker (트러블 메이커)', 순수한 악동의 직진 고백을 파워풀한 에너지로 담아낸 'Rude Boi (루드 보이)', 타이틀곡 '얼음 땡'의 프리퀄 스토리를 담아낸 'Retro !ove (레트로 러브)', 티오원표 청량 이지리스닝 팝 트랙 'Fill In (필 인)' 등 5개의 트랙이 담겼다.

앨범이 발매되기 전, 웨이크원 사옥에서 컴백을 앞둔 티오원을 만났다. 장난꾸러기 같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넨 티오원 멤버들은 이내 이번 신보와 관련된 기대감 가득하면서도 진중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이하 티오원 멤버들과의 일문일답.

Q. 컴백 소감 부탁드린다.
지수 - 4개월 만의 컴백,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는 시간에 컴백한 만큼 심혈을 기울여 앨범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얼음땡'은 노래도 굉장히 신나지만 퍼포먼스도 재밌다. 빨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재윤 - 이번 앨범이 좀 더 특별한 이유는 코로나 이후 겨울에 팬분들과 함께하는 첫 활동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저희가 더 신경 쓴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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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재윤이 말한 더 신경 쓴 부분이 무엇일까?
제이유 - 팬 분들께서 좋아하실 것 같은 곡들을 많이 실었다. 3집 앨범과 연결되는 곡들도 있어서 팬분들도 재밌다는 걸 느끼실 것 같다.

Q. 타이틀곡 '얼음땡'을 처음 들었을 때 멤버들 반응은 어땠나.
재윤 - 데모로 들었을 때 조금은 당황스러웠다. 이렇게 직설적인 노래는 처음 해보는 거라 어떻게 소화해야 할지 그림을 그리는데 오래 걸렸다. 저희끼리도 얘기를 많이 나눴다. 이 부분에 있어선 이렇게 표현하면 좋을 것 같고, 이런 분위기를 연출하면 곡이 훨씬 살겠다는 걸 점점 느끼면서 곡이 더 좋아진 것 같다.
제이유 - 곡이 너무 신나서, 우리끼리 한 명씩 '얼며들었다'라고 표현했다. 주변에서도 저희 노래에 중독되어가는 모습들이 보이고 있다. 얼른 대중분들께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Q. '얼음땡'은 언제 들으면 좋을 노래일까.
경호 - 힘든 월요일의 출근길, 금요일의 퇴근길. 활기찬 일주일의 시작과 일주일의 마무리를 책임져줄 수 있는 노래다.
재윤 - 영어 표현 중에 '아이스브레이킹'이 있지 않나.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고 싶을 때, 사회에 지치신 분들이 출근하실 때 삭막한 분위기를 깨드리고 싶다.

Q. 타이틀곡 '얼음땡'에 멤버들 아이디어가 들어갔다던데?
경호 - 훅 안무에서 멤버들이 얼어 있을 때 땡 해주는 동작이 있다. 이번 퍼포먼스에서 중점으로 두고 있는 게 각자 다른 개성으로 땡을 하는 거다. 신나는 부분은 더욱 더 신나게, 분위기가 있는 구간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굴곡 있는 퍼포먼스를 만들었다. 좀 더 티오원스러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전작보다 멤버들의 앨범 참여도가 높아졌다던데.
제이유 - 3번 트랙 '루드 보이'는 저 제이유가 작사에 참여했다. 평소 작사를 할 때 곡과 분위기에 잘 맞는 가사에 중점을 둔다. 이번 '루드 보이' 같은 경우 사랑을 주는 것보다는 받는데 익숙한 콧대 높은 소년이 사랑 앞에서 순수해지고 순진해지는,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해봤다.
찬 - 4번 트랙 '레트로 러브'를 프로듀싱했다. 저는 멤버들의 장점들을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멤버들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무대 위에서 유쾌한 에너지를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프로듀싱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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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컴백을 준비하며 성장한 부분이 있다면?
경호 - 퍼포먼스 리더 역할을 하면서 제3자의 시선에서 우리의 퍼포먼스를 보는 경우가 많다. 연습생 시절부터 합을 맞춰왔는데, 점점 시스템이 정립되면서 퍼포먼스를 만드는데 시간이 단축되고 퀄리티가 좋아지는 걸 체감했다. 렌타, 다이고, 여정이도 들어온 지 얼마 안 됐지만 함께 합을 맞춰나가며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게 보여 뿌듯함을 느꼈다.
재윤 - 퍼포먼스가 더 재밌고 에너지 있게 느껴지려면 팀워크가 좋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팀워크가 끈끈해지는 걸 느끼며 우리가 함께 즐기고 있구나 하고 느꼈다. 앞으로 보여드릴 무대에서도 그 즐거움을 분명히 느끼실 수 있을 거라 장담한다.

Q. 직전 앨범에 이어 이번에도 악동 콘셉트를 고수했다. 이번 콘셉트의 다른 점은?
지수 - 악동 콘셉트에도 종류가 많은 것 같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명문고, 사립고의 부티 나는 학생 느낌을 가미하며 조금 더 재미를 살려봤다.
제이유 - 마냥 해맑게 노는 악동이 아니라, 거칠지만 순수한 매력이 있는 악동을 표현해봤다. 이번 타이틀곡이나 앨범의 전체적인 콘셉트를 보면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순수해지는, 순진해지는 악동들의 매력들이 담겨있다.
경호 - 티오원의 무대 위 자유로움과 악동 콘셉트의 시너지가 좋다고 생각한다. 저희의 에너지가 관객분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Q. 콘셉트라는 게 옷만 입는다고 소화하는 게 아니지 않나. 이번 콘셉트를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제이윤 - 콘셉트를 잘 소화하려면 그걸 확실하게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엔 콘셉트를 이해하는 게 어렵지 않았다. 애초에 저희가 정말 악동 같은 친구들이라, 거의 그대로 녹여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일상생활과 비슷했다. 자연스럽게 우리가 하고 싶은대로 하자, 즐기자라는 마인드로 임했다.
경호 - 경연 프로그램 '로드투킹덤'에서 처음으로 악동스러운 모습들을 보여드렸다. 그 이후의 무대들이 데이터가 되어 저희와 시너지가 나는 콘셉트를 악동 콘셉트라 정의했다. 스타일링만으로 악동스러움이 표현되는 게 아니라, 저희의 애티튜드 역시 일치해야 본연의 멋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저희도 저희만의 기본적인 악동스러움이 있기 때문에 이번 콘셉트가 잘 표현된 것 같다.

Q.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을까.
다이고 - '글로벌 악동'으로 불리고 싶다. 티오원만의 자유분방한 악동 에너지는 보는 사람의 마음을 훔칠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를 담아 전세계 팬분들에게 저희의 에너지와 사랑을 드리고, 마음을 훔치고 싶다.
여정 - '날개 달린 티오원'으로 불리고 싶다. 어디든 날아갈 수 있을 것 같은 자유분방한 느낌을 보는 분들도 느끼셨으면 좋겠다.

Q. 목표하는 성적은?
동건 - 늘 그래왔지만 저희의 목표는 음악방송 1위다. 공약으로는 이번 타이틀곡 제목이 '얼음땡'이니까, 얼음물에 발 담그고 다같이 라이브를 해보면 어떨까 싶다.

[사진=웨이크원]

YTN star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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