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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월드컵] '日보다 먼저' 亞 최다승 도전 벤투호,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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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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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을 앞두고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한다. 바로 역대 월드컵 아시아 조별리그 최다승 달성이다.

한국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첫 승을 올린 이후 본선 무대에서 6승을 거뒀다. 일본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전까지 5승으로 한국에 1승이 부족했다. 그러나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을 꺾고 6승째를 거뒀다.

한국은 월드컵 조별리그 등 본선 35경기에서 6승 10무 19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첫 경기서 우루과이와 0-0으로 지기며 7승 달성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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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월드컵 본선 성적은 6승 5무 12패다. 독일을 꺾은 일본은 조별리그 2차전인 코스타리카와 경기서 아시아 국가 최다인 7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코스타리카에 0-1로 져 '7승'이 아닌 '12패'를 기록했다.

일본이 코스타리카에 덜미가 잡히며 한국은 아시아 국가 월드컵 본선 단독 최다승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가나는 만만치 않은 팀이다. 처음에는 가나를 '1승 제물'로 여겼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런 인식은 변했다.

좋은 체격 조건을 갖춘 가나는 빠른 공격이 장점이다. 또한 선수 대부분이 유럽 리그에서 뛸 정도로 개개인의 기량은 매우 뛰어나다. 이번 월드컵을 앞둔 가나는 이중국적 선수 5명을 전력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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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가나를 이길 경우 일본보다 한 걸음 7승 고지에 깃발을 꽂는다. 또한 1승 1무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포르투갈에 2-3으로 패한 가나는 배수의 진을 쳤다. 이미 1패를 당한 가나가 한국에게 질 경우 조별리그에서 탈락 위기에 몰린다.

한편 미국의 여론조사전문매체 '파이브서티에잇'은 H조에 속한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총 38%, 조2위 가능성을 27%로 예측했다. 가나의 16강행 가능성은 1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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