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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7원 가량 올라 1340원선 상승…강달러+위험회피 심리[외환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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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경기지표 대기하며 106선 상승

위안화 급락 이후 반등했지만 원화는 약세

국내증시 1~2%대 하락, 아시아 증시 부진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7원 가까이 올라 1340원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현지시간 12월 1, 2일 미국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11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중국의 코로나 확산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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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3.7원)대비 16.5원 오른 1340.2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종가 기준 22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장중가 기준으론 23일 이후 3거래일 만에 1340원대로 올라선 것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역외 환율 상승을 따라 12.3원 오른 1336.0원에 시작한 뒤 점차 상승폭을 확대했다.

글로벌 달러인덱스가 106선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달러화 강세 기조가 유지됐다. 달러인덱스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2시 40분께 전일 대비 0.154포인트 오른 106.227을 나타내고 있다. 오는 30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설과 다음달 1일과 2일 발표를 앞둔 물가, 고용 지표 등 주요 이벤트들이 줄줄이 대기하며 경계감이 커져 달러를 밀어 올리고 있다.

중국 위안화 급락 흐름은 진정된 모습이지만 변동성이 큰 가운데 아시아권 증시 전반이 부진해 위험회피 심리가 이어졌다. 먼저 중국 위안화는 역외시장에서 달러당 7.21위안대에서 거래되면서 소폭 강세로 전환했다. 7.25위안대까지 급등했다가 당국의 개입 흐름으로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다.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 사태의 영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수도 베이징을 포함해 상하이. 난징, 우한,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당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했는데 이것이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지하는 방향으로 돌릴 수 있을지 아니면 더 강력한 정책을 가져 올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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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는 1~2%대 낙폭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1200억원 팔면서 전일 대비 1.21% 가량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이 760억원 가량 팔고 기관도 순매도 하면서 2.13% 떨어졌다. 중화권 증시를 중심으로 아시아 증시 전반이 부진한 모습이다. 홍콩 HSI지수는 1.81% 가량 내리고 있고, 상해와 심천 종합지수 등 중국 증시도 1% 가까이 내리는 중이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중국 내 제로코로나 반대 정책이 점차 격화하고 있단 소식에 오전 중 위안화 급락 여파가 있었고, 중화권 증시를 중심으로 하락 흐름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68억39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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