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테이 “‘드라큘라’ 위해 다이어트 중…바짝 말라야”(‘라디오쇼’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테이. 사진| 스타투데이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식가 가수 테이가 뮤지컬 ‘드라큘라’를 위해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가수 테이가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가 테이에게 “정말 많이 먹는 걸로 유명하다”고 하자 테이는 “원래는 잘 먹는 걸 아무도 몰랐는데 내 친구 이석훈 씨가 여행 가면서 밥 먹는 프로그램 PD님한테 나를 추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석훈과 21살 때부터 친구였다. 테이가 먹는 거 잘 한다고 PD님한테 추천했더라”고 덧붙였다.

테이는 또 “그 프로그램에서 대충 먹었는데 하루에 33인분 정도 먹었다”라며 “배도 안 불렀다. 돌아다니면서 계속 먹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우리 집이 다 잘 먹는다. 친가 쪽 사촌 형들이 늘 하는 얘기가 남자는 100kg 이하는 남자가 아니라고 한다”라며 “라면은 많이 먹으면 10개 정도 먹는다. 대부분 5개 먹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테이는 매니저도 ‘먹방 소울메이트’라고 밝혔다. 그는 “매니저가 여잔데 내가 본 여성분들 중에 먹는 걸로 톱 랭커다”라며 “내가 먹는 만큼 옆에서 계속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에도 나갔는데 닭볶음탕이 하나에 3~4인분인데 테이블을 두 개를 잡더라”며 “각자 하나씩 먹었다. 그때 ‘이 사람 배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흐뭇해했다.

테이는 최근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드라큘라 역을 맡았다”라며 “드라큘라가 2개 버전이 있는데 이게 오리지널이다. 많은 분들이 브로드웨이를 생각하시는데 이번 건 유럽형 오리지널 드라큘라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예전 드라큘라는 몇천 년을 기다려서 현대로 왔는데, 우리가 하는 드라큘라는 400년을 기다린다”며 “바뀐 드라큘라의 서사가 더 좋아졌다. 굉장히 슬프고 아픈 드라큘라다”라고 이전과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신성우, 안재욱, 정동하도 테이와 함께 드라큘라 역을 맡았다. 그는 “23년 전에 신성우 형님이 이 역할로 데뷔하셨는데, 이번에도 늙지 않는 드라큘라로 함께 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외모가 진짜 드라큘라처럼 그대로시다”라며 “대본 보실 때 돋보기 끼는 것만 다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테이는 또 “안재욱 선배와 정동하 형 이렇게 네 명이 드라큘라 역을 맡았다”라며 “4인 4색이다. 한 번씩 다 봤는데 다른 형들 걸 또 보고 싶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테이는 자신만의 매력도 어필했다. 그는 “선배님들이 경력이 많으시지만, 나의 드라큘라는 내가 최근에 뮤지컬을 집중해서 하고 있다 보니 유연하게, 집중도를 증폭시킬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라며 “뮤지컬 무대에 농익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드라큘라를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밝힌 테이는 “피 먹는 걸 몇백 년을 참아서 바짝 말라 있어야 하는데, 지금 볼 때는 피를 잘 먹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좀 빼야 되는데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 시간에는 밥을 잘 안 먹는다”라며 “다이어트를 하루종일 잘 하다가 새벽에 먹는다. 남들이 볼 때는 다이어트 잘 하는데 왜 살이 안 빠지냐고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테이는 또 오는 12월 20일 막을 올리는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에 루드윅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베토벤에게 조카가 있는데, 조카를 아들처럼 키웠다. 조카가 삼촌을 부르는 별명이 루드윅이다”라며 “베토벤이 귀가 멀면서 고통스러움을 이겨내는 인간의 철학을 담아낸 대학로 뮤지컬”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뮤지컬 ‘드라큘라’와 한 달 정도 시기가 겹친다”고 덧붙여 바쁜 근황을 알렸다.

테이는 지난 9월 버즈의 ‘모놀로그’ 리메이크곡을 발매, 음원차트 톱10에 안착하며 돌풍을 몰고왔다. 그는 “다른 예능에서 ‘모놀로그’를 1절만 부른 적이 있었다”라며 “그게 1년 전이었는데 1년 동안 그걸 음원으로 내달라는 연락이 끊이질 않았다”고 리메이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녹음도 세 번만 부르고 끝냈다. 이게 이렇게 잘 되니까 너무 놀랐다”라며 “어머니한테 전화가 와서 ‘네가 임영웅이랑 있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테이는 또 “임영웅 매니저 형도 연락오셔서 너무 잘됐다고, 축하한다고 해주셨다”며 훈훈한 사연을 소개했다.

테이는 절친인 가수 민경훈도 언급했다. 그는 “‘모놀로그’가 잘되니까 전화가 와서 ‘요즘 잘 되더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큘라’는 유럽 클래식 레퍼토리의 품격 400년을 이어온 사랑 수 세기를 뛰어넘는 아름다운 로맨티시즘의 뮤지컬이다. 지난 15일 막을 올린 ‘드라큘라’는 내년 1월 15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창작 뮤지컬 ‘루드윅’은 천재 음악가 베토벤이 아닌 사랑과 존재의 의미에 대해 치열하게 고뇌했던 인간 베토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12월 20일부터 내년 3월 12일까지 공연 예정이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