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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포토多이슈-카타르월드컵] 기적의 승리 후 난동 부린 모로코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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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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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F조 조별리그 벨기에와 모로코의 경기가 생중계되는 가운데 메르카토플라인에서 승용차가 불에 타고 있다. (Photo by Nickelas KOK / ANP /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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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피파랭킹 22위 모로코가 랭킹 2위의 벨기에를 상대로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둔 뒤 벨기에 브뤼셀에서 승리에 도취된 모로코 축구 팬들이 난동을 벌였다고 27일(현지시간) AFP,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카타르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벨기에를 2-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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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벨기에와 모로코의 2022년 FIFA 월드컵 F조 조별 리그 경기에서 모로코가 승리하자 한 팬이 흥겨운 파티 분위기에서 모로코 국기를 들고 있다. 이날 폭죽이 터지고 차 한 대가 파괴되어 불이 붙는다.EPA/NIEUWS FOTO NETHERLANDS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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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사진을 보면 모로코의 승리로 끝난 후 흥분한 모로코 팬들이 브뤼셀 중심가에서 차량 위에 올라차 차량을 부스거나 차량을 불 태우는 과격한 행동을 보였다.

쓰레기통과 전동 스쿠터 등에도 불을 붙였고, 차량에 벽돌을 던지는 사람도 있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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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축구 팬들이 2022 FIFA 월드컵 F조 조별 리그에서 모로코가 벨기에를 2대0으로 이긴 후 네덜란드 회프카데에 모여 있다. 네덜란드 대부분의 거리에서 모로코를 상징하는 붉은색 깃발이 물결치고 있다. EPA/RAMON VAN FLYMEN NETHERLANDS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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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카타르월드컵에서 모로코와 벨기에경기가 2-0으로 모코로 승으로 끝난 후 모로코 팬들의 폭동이 발생하자 전경들이 브뤼셀의 주요 대로를 따라 서 있다. 경찰은 군중을 해산시키기 위해 브뤼셀 중심부의 일부를 봉쇄하고 물대포와 최루탄을 들고 이동해야 했다. (AP Photo/Geert Vanden Wijnga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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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경찰에 따르면 “경기가 끝나기 전부터 수십 명의 인파가 경찰과 대치를 벌였고 일부 팬들은 긴 막대를 들고 있기도 했고 한 기자는 폭죽으로 인해 얼굴을 다쳤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폭동으로 한때 경찰 100명가량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을 사용해 진압 작전을 벌였다. 중심가 일부 구역의 출입이 통제됐고 지하철역이 봉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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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FIFA 월드컵 F조 벨기에와 모로코의 경기가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경기장에서 열린 후 벨기에 브뤼셀 거리에서 모로코 팬들과 전경들 간의 충돌 중 불이 붙은 바리케이드를 경찰이 정리하고 있다. EPA/STEPHANIE LECO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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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명의 모로코인이 거주하고 있는 벨기에에서는 수도 브뤼셀 외에도 리에주 동부에서도 축구팬 50여명이 경찰서와 경찰차를 부수는 폭동을 일으켰다.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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