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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오!쎈 카타르] ‘우리 황소 달립니다!’ 축구협회, 황희찬 가나전 출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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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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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도하(카타르), 서정환 기자] 자전거만 타던 ‘황소’ 황희찬(26, 울버햄튼)이 드디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카타르 월드컵 2022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로 비겼다. 같은 조의 포르투갈이 가나를 3-2로 제압하고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공동 2위로 16강 진출을 노린다.

한국은 25일 오전에 휴식을 취한 뒤 오후에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우루과이전에서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당한 김민재는 단체훈련에서 빠지고 치료에 전념했다. 예비선수 오현규 역시 근육부상으로 빠졌다.

나머지 25인의 선수들은 모두 훈련에 참여했다. 우루과이전에서 주전으로 뛴 선수들은 30분간 사이클로 몸을 푼 뒤 조기에 숙소로 돌아갔다. 그 중에 황희찬의 모습이 보였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우루과이전 결장했던 황희찬은 주전급 선수들과 사이클로 몸을 풀고 러닝을 소화했다.

카타르 입성 후 황희찬은 주로 자전거를 타면서 실내에서 개인훈련을 소화했다. 이날은 달랐다. 황희찬은 운동장을 끝에서 끝까지 달리는 스프린트 훈련을 5-6회 반복했다. 황희찬은 롱패스 훈련까지 소화하며 부상 후 처음으로 공까지 만졌다. 황희찬은 한 시간이 넘는 그라운드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은 26일 ‘우리 황소 다시 달립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황희찬의 달리기 사진을 공개했다. 황희찬이 28일 가나전에서 선발출격을 할 수 있다는 예고편이다.

팬들은 "음메페 출격", "우리 여진구 절대 지켜"라며 황희찬을 응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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