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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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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서희원과 부적절 관계였다?…"가짜뉴스" 동선 공개하며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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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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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희원(쉬시위안)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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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과 결혼한 구준엽이 자신의 불륜을 주장하는 가짜뉴스에 동선을 공개하며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24일 구준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top Fake News"(가짜뉴스 멈춰)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구준엽이 직접 캡처한 자신의 게시물이 담겼다. 구준엽은 자신이 2018년 12월 대만에서 공연했던 당시의 동선을 공개해 쉬시원을 만나 불륜을 저질렀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비행기 탑승, 대만 클럽 방문, 현지 지인들과의 만남을 가졌던 자리, 돌아오는 비행기 일정을 순서대로 공개해 당시 쉬시위안과 어떠한 만남도 없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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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준엽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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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근 쉬시위안의 전 남편 왕샤오페이의 모친이 쉬시위안이 마약을 했다는 주장과 함께 "쉬시위안은 중국에서 이혼 절차를 다 마무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준엽과 결혼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쉬시위안은 "나와 내 여동생(서희제, 쉬시디)은 심장이 좋지 않아 마약을 할 수 없다"며 "여동생은 일주일에 평균 4일 일하고 시부모, 아이와 함께 산다. 마약을 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다. 난 마약에 관심이 없다. 대만은 어떤 마약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바람을 피우기에 나는 너무 약하고 게으르다"며 불륜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한편, 대만 매체 미러위클리 등에 따르면 쉬시위안은 지난 21일 왕샤오페이를 상대로 타이베이 지방법원에 강제 집행을 신청했다.

쉬시위안 측은 왕샤오페이가 지난해 11월 이혼 합의 당시 생활비를 지급하기로 했지만, 쉬시위안이 구준엽과 재혼한 지난 3월부터 생활비 지급을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누적 채무액은 500만 대만달러(한화 약 2억1700만원)에 달하며, 법원은 왕샤오페이의 대만 자산 일부를 압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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