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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 관심을 받는 마르쿠스 튀랑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3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튀랑 영입이 목표다. '전설' 릴리앙 튀랑의 아들은 올 시즌 종료 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다.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고 공격 보강을 할 기회다. 튀랑은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출전까지 했다'고 보도했다.
튀랑은 수비수로서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쳤던 아버지와 달리 공격수로 뛰었다. 소쇼와 갱강을 거치며 성장한 튀랑은 2019년부터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었다. 첫 시즌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에서 뛰며 10골 8도움을 올리는 뛰어난 활약을 했다. 묀헨글라트바흐 공격 첨병으로 맹위를 떨치며 분데스리가 준척급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센터 포워드도 가능하고 좌측 윙어로도 출전할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았다. 2020-21시즌에도 29경기 8골 7도움을 올린 튀랑은 지난 시즌엔 21경기 3골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은 다르다. 묀헨글라트바흐와 계약 종료를 눈앞에 둔 튀랑은 리그 15경기에서 10골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크리스토퍼 은쿤쿠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다.
활약에 힘입어 디디에 데샹 감독 선택을 받아 월드컵으로 간 튀랑을 향한 관심은 뜨겁다. 공격진 부상 초토화로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공격수가 필요한 토트넘이 접근했다. 손흥민, 히샬리송이 있으나 루카스 모우라, 브리안 힐과 같은 신뢰를 받지 못하는 자원들이 나간다면 자리가 생길 듯하다.
아틀레티코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틀레티코는 알바로 모라타, 주앙 펠릭스, 앙투완 그리즈만, 앙헬 코레아 등이 있으나 아쉬운 공격력으로 성적 부진을 겪는 중이다. 펠릭스 등이 이탈 가능성이 높아 영입 필요성이 대두됐다. 튀랑은 분명히 힘이 될 수 있는 공격수다.
월드컵 이후 거취가 결정될 예정이다. 묀헨글라트바흐 입장에서도 팀 내 최고 공격수를 공짜로 내보내길 원하지 않을 것이기에 줄다리기 협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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