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與, 김여정 막말에 "강한 유감... 북한 도발에 강력한 응징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장 부부장, 윤석열 대통령 향해 막말 쏟아내자
국민의힘 "강한 유감... 김정은의 무모함, 안타까워"


파이낸셜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022년 8월 10일 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 토론자로 나서 남측에 의해 코로나19가 북에 유입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중앙TV 화면]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국과 미국의 대북독자제재 추진에 반발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쏟아낸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이 "강한 유감"이라며 즉각 비판에 나섰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4일 논평을통해 "김여정 부부장이 대한민국 국민과 대통령을 향해 이같이 대꾸할 가치도 없는 망언을 토해낸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북한의 비판을 정면으로 맞받아쳤다.

앞서 김여정 부부장이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된 담화에서 "(남한)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다"라며 "그래도 문재인이 앉아 해먹을 때에는 적어도 서울이 우리의 과녁이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양 대변인은 "김정은 정권의 위험한 불장난을 볼 때마다 애처로움을 금할 수 없다"며 "북한 주민의 고혈을 짜내 탄도 미사일과 핵무기에 쏟아 부어 본들, 그것이 김정은 정권의 안정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한미 연합군의 준비 태세는 완벽하게 갖춰져 있으며 그런 위협과 도발은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김정은 정권이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것은 스스로 숨통을 조이는 올가미가 될 것임이 자명한데도 태도를 고치지 않는 무모함이 안타까울 뿐"이라며 "대한민국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필요한 그 어떤 조치도 취할 능력도, 의지도 있다. 북한의 도발에는 강력한 응징을, 평화 정착을 위한 시도에는 충분한 보상을 할 것"이라며 북한에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