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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NOW] 아르헨티나 무너졌잖아, 일본도 '독일 꺾는'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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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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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대성 기자] 일본 대표팀이 '죽음의 조' 생존 전략을 고민한다. 일본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마음으로 독일전을 준비한다.

일본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E조에는 일본을 포함해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가 16강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노린다.

일본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다면 통산 4번째다. 2002 한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했다. 하지만 E조는 죽음의 조로 전차군단 독일과 '신형' 무적함대 스페인을 넘어야 한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압도적이지 않았다. 초반에 흔들리면서 B조 1위 자리를 굳히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1위를 넘겨줬고, 막판에 무패에 안착하면서 B조 2위로 월드컵 직행에 성공했다.

일본은 독일 분데스리가를 포함한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꽤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를 경험한 요시다 마야도 이변을 외쳤다. 최근에 인터뷰에서 "독일은 일본 축구의 롤 모델이다. 독일이 일본 축구에 기여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우리는 이기기 위해 경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 선수들이 즐비하기에 쉬운 상대는 아니었다. 하지만 "흥분되면서 불안하지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이 성장했다는 걸 알리고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싶다. 아시아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뛸 것"이라며 언더독 반란을 꿈꿨다.

일본 일부 매체들은 4년 전 한국을 떠올리며 이변을 기대했다.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당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제압했다. 독일은 김영권과 손흥민에게 연속 실점을 했고 조별리그 탈락으로 고개를 떨궜다.

실제 월드컵에서 어떤 일도 일어난다. 22일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조준했던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 2실점을 허용하며 월드컵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모리야스 감독도 "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을 바라고 있다"며 또 다른 돌풍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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