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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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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포스트 BTS 되나…트리플 밀리언→美스타디움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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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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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군백기가 다가온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빈자리를 채울 K팝 아이돌은 누가 될까. 이를 두고 여러 의견이 쏟아지는 가운데, 각종 지표들이 제2의 방탄소년단으로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를 지목하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팀이다. 앨범 판매량, 콘서트 규모 등 각종 지표에서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어 K팝 가수로서 각종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7일 발표한 일곱 번째 미니앨범 '맥시던트'(MAXIDENT)로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했다. 단일 앨범으로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달성한 것은 방탄소년단 다음 두 번째다.

빌보드에서의 성적도 놀랍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3월 미니앨범 '오디너리'(ODDINARY)에 이어 '맥시던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빌보드 200'에서는 방탄소년단, 슈퍼엠, 블랙핑크 등이 정상을 밟은 적 있으나, 이렇듯 두 장의 앨범을 정상에 올린 K팝 가수는 방탄소년단 이후 스트레이 키즈가 처음이다.

콘서트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진다. 스트레이 키즈는 내년 방탄소년단에 이어 K팝 보이그룹 사상 두 번째로 북미 스타디움 공연장에 입성함과 동시에 일본에서 첫 돔 공연을 연다.

이는 두 번째 월드투어의 앙코르 공연으로, 2023년 2월 11일~12일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25일~26일 오사카 교세라 돔, 3월 31일(이하 현지시간)과 4월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Banc of California Stadium)에서 펼쳐진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의 첫 북미 스타디움 공연으로 의미를 더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는 당초 1회 예정이었으나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됨에 따라 4월 2일 공연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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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스트레이 키즈는 여러 모로 방탄소년단과 닮아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이 한창이었던 2018년 가요계에 등장한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초 국내에서 많은 주목을 받진 못지만, 유튜브로 글로벌 대중성을 먼저 확보했다.

또한 스트레이 키즈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자체 제작이다. 이들은 그룹 내 프로듀싱팀 쓰리라차를 필두로 멤버 전원이 앨범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특유의 기발함으로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줏대' 있게 이어갔다는 점은 이들의 음악에 진정성을 더한다. 이처럼 아티스트형 그룹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제2의 방탄소년단을 연상케 한다.

한 가요 관계자는 "최근 제2의 방탄소년단이 보이그룹이냐 걸그룹이냐라는 의견이 분분했지만, 보이그룹 중 가장 두드러지는 팀은 분명 스트레이 키즈"라며 "방탄소년단이 데뷔 5년 차인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부각됐는데, 올해 데뷔 5년 차를 맞은 스트레이 키즈도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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