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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송가인, 명품 쇼핑 취미 루머 해명.."지인들에 선물, 내 건 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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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아침마당'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송가인이 명품 쇼핑 취미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2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송가인이 출연해 '준비된 가수의 이유 있는 성공' 비결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가인은 명품 쇼핑이 취미라는 소문에 휩싸였던바. 송가인은 "제가 잘 되기 전에는 명품을 살 수도 없는 여건이었다. 잘 되고 나서 무명 때 저를 도와주셨던 분들, 힘이 되어주셨던 분들께 가장 먼저 한 일이 있다. 명품관에서 선물을 사서 많은 분께 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명 때는 돈벌이가 없어서 판소리 선생님께도 용돈 한 번 드린 적이 없다. 그게 항상 가슴에 한처럼 맺혀 있었다. 언젠간 잘 돼서 선생님께 선물을 꼭 드리고 싶었다. 잘 되고 나서 명품 가방을 선물해드렸다"라고 했다.

송가인은 "그때 생각하니까 뭉클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면서 "수중에 몇십만 원도 없을 정도로 힘들었을 때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기도 했었다. 그때 돈을 빌려주며 도움 줬던 친구들, 지인들에게 선물을 돌리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고마운 마음이 커서 보답하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송가인은 "명품관을 갈 때마다 직원분들이 '가인 씨 거는 안 사고 왜 선물만 하세요'라고 묻는다. 맨날 그 소리를 하시는데, 전 종이가방만 달라고 한다. 많은 분이 제가 명품관을 오다가다 하는 걸 보셨더라. 그래서 소문이 난 것 같다. 직원분들도 '억울할 것 같다. 가인 씨 맨날 와서 남 선물만 사는데, 본인 것도 사시라'라고 하더라. 제 것을 사려고 하면 돈이 너무 아깝더라. 돈을 안 써봐서 너무 아깝더라. 정말 선물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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