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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에스파, 엑소 등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사옥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디타워 지하 1층에 플래그십 스토어 '광야@서울'을 개관했다. 지난해 SM이 성수동으로 사옥을 이전한 뒤 K팝 팬들은 이 일대를 '광야'라 부르며 상징적 의미를 부여했다. 새롭게 선보인 '광야@서울'은 SM 아티스트의 IP 콘텐츠를 활용한 볼거리, 음반, 공식 MD 등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SM이 제시하는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다.
블랙핑크,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2020년 서울 마포구 합정동으로 사옥을 옮기며 팬들을 위한 공간을 약속했다. 그리고 지난해 6월 신사옥 맞은편에 팬들을 위한 공간 '더 세임'(the SameE)을 오픈했다. YG는 '더 세임'을 '아티스트의 또 다른 자아는 팬'이라는 주제 아래 이들 간의 끈끈한 유대를 이어나가기 위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카페 겸 MD 숍으로 운영되는 이곳은 블랙핑크, 트레저 등 소속 아티스트의 팝업 전시도 개최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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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아이돌 기획사는 좋아하는 아이돌을 보기 위한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 이전엔 팬들이 마냥 소속사 주변을 배회했다면, 이젠 소속사가 나서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소속사들이 K팝 산업 내 팬덤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대우하는 방식이 달라졌다"면서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팬덤의 니즈에 맞춰가기 위해 노력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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