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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벤투호 첫 상대' 우루과이, 32개국 중 꼴찌로 카타르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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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를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디에고 알론소 감독이 지휘하는 우루과이 대표팀은 19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도착해 숙소인 풀만 도하 웨스트 베이 호텔에 도착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H조에 편성된 4개국이 모두 도하에 집결했다. 한국이 지난 14일에 가장 먼저 카타르로 온 가운데, 가나와 포르투갈이 18일에 들어왔다. 우루과이는 일주일 가까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19일 도하에 왔다.

우루과이 포털 '엘 옵셀바도르'에 따르면 우루과이 대표팀은 1000여명 이상의 팬들이 도하에 운집했음에도 별다른 미디어 행사나 환영식 없이 숙소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우루과이는 이번 대회 32개 참가국 중 가장 늦게 도하로 온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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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와 가까운 UAE에서 전훈을 했다고는 하나 한국보다 5일 뒤에나 전장에 왔기 때문에 도하 현지에 적응할 시간은 부족하게 됐다.

우루과이는 이번 대회 앞두고 외신이 유력한 다크호스로 꼽는 팀이다. 2010년 4강, 2014년 16강, 2018년 8강 등 지난 3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던 우루과이는 당시 주역이었던 루이스 수아레스, 디에고 고딘, 에딘손 카바니, 페르난도 무슬레라 등 베테랑 4총사가 고스란히 이번 엔트리 26명에 포함됐다.

이어 더해 잉글랜드 명문 리버풀 주전 공격수로 뛰는 다르윈 누녜스,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 먹고 있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레알 마드리드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한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20대 중반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 신구 조화가 잘 된 팀으로 꼽힌다.

한국-우루과이전은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AP, 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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