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우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류현우(41)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류현우는 18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7천1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류현우는 1위로 2023시즌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2008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류현우는 2009년 신한동해오픈, 2013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했고, 2013년에는 KPGA 대상을 받은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도 2012년과 2017년에 1승씩 따낸 그는 올해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한 차례만 출전했으나 이번 대회 1위를 차지하며 2023년에도 국내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류현우는 "가족들이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을 보고 싶어 했다"며 "2023년에도 JGTO와 병행할 계획이지만 내년에는 좋은 성적으로 타이틀까지 얻을 수 있는 자리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세윤(27)이 1타 차 2위에 올랐고, 김승현(26), 고석완(28), 박성준(36), 장승보(26)가 나란히 12언더파 276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12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상위 41명이 2023시즌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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