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는 독일 보건장관 |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는 17일(현지시간)부터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케르스틴 폰데어데켄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보건장관은 "전문가 의견을 청취한 결과 다른 감염병과 유사한 감염병에 대해 국가가 영구적으로 자유를 빼앗는 조처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균형 잡히지도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아픈 사람은 집에 머무는 게 원칙"이라며 "독감이나 다른 감염병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각자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진단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양성진단을 받은 6세 이상 주민은 자가에서 벗어나는 경우 실내에서 5일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실외에서도 1.5m 거리두기가 권장된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아울러 의료시설이나 요양원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어린이는 유치원 등원이 금지된다.
하루 전인 바이에른주와 바덴뷔르템베르크주도 코로나19 격리 의무를 해제했다.
바이에른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며, 의료시설이나 요양원에서 간호나 근무가 금지된다.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5일간 집밖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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