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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결전 앞둔 벤투호, 등번호 공개…손흥민 7번 이강인은 18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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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4년 전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이번에도 등번호 7번을 달고 카타르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9월 A매치 평가전에서 어웨이 유니폼을 착용한 손흥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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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주장 겸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카타르월드컵에서도 등번호 7번을 달고 그라운드에 오른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나설 최종 엔트리 멤버 26인이 사용할 등번호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7번을 배정 받았다. 최근 안와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지만, 대표팀 내에서 손흥민이 갖는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통상적으로 팀의 에이스 또는 전술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는 선수가 주로 쓰는 등번호 7번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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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도하 시내 웨스트베이 교통부 건물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현지 교민 이정원씨.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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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8년 전 브라질월드컵 당시에는 선배 김보경(전북)에게 7번을 양보하고 9번을 달았다. 4년 전 러시아월드컵에서는 7번을 달았다.

한편 극적으로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합류한 미드필더 이강인(마요르카)은 18번을 달았다. 동료 공격수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황희찬(울버햄프턴)은 각각 16번과 11번,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는 4번을 달았다.

10번은 이재성(마인츠), 9번은 조규성(전북)의 몫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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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경전철 외부에 래핑 형태로 등장한 손흥민의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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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기간 중 손흥민이 머물 방 전경.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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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유럽파 황의조를 시작으로 카타르 현지에 집결 중인 축구대표팀은 16일 손흥민이 합류하면 ‘완전체’ 형태로 본격적인 마지막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도하 시내 르메르디앙 시티 센터 호텔에 머물고 있는 한국 선수단은 도하 인근 알라얀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첫 경기는 오는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전이다. 이후 같은 장소에서 가나전(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전(12월3일 0시)을 잇달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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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본선에 나설 축구대표팀 26인의 등번호가 결정됐다. 손흥민은 7번, 이강인은 18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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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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