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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에딘 제코가 토트넘 훗스퍼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웹'은 13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제코를 원한다. 해리 케인 백업을 찾고 있는데 제코가 딱 맞는다고 판단했다. 1986년생인 제코는 아직 인터밀란과 재계약 회담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제코는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하며 보스니아 폭격기로 불렸다. 2008-09시즌 볼프스부르크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깜짝 우승을 할 때 힘을 실었다.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오르며 정점을 찍었다. 2011년까지 뛴 제코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당시 맨시티는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각 리그 최고 선수들을 쓸어모으고 있었다.
맨시티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2회 등을 하며 경력에 꽃을 피웠다. 3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기량도 끌어올렸는데 점차 주전에서 밀렸고 출전시간은 줄어들었다. 제코는 AS로마행을 택했다. 임대로 갔던 첫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1경기에 나와 8골을 넣은 제코는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다음 시즌 폭발했다. 제코는 37경기 출전 29골 12도움이라는 놀라운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세리에A 득점왕에 오르며 부활을 알렸다. 2019-20시즌에도 16골 11도움을 기록했다. 프란체스코 토티 빈 자리를 잘 메운 제코는 타미 아브라함 이적 등으로 입지가 애매해졌다. 로멜루 루카쿠를 첼시로 보낸 인터밀란이 제코를 데려왔다.
나이가 있어 기량 의구심이 들었는데 제코는 제 몫을 완벽히 다했다. 지난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13골 7도움을 올렸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호흡이 좋았고 필요할 때마다 득점을 해주는 노련함을 보였다. 올 시즌도 15경기에 나와 6골에 성공했다. 마흔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득점력은 여전한 제코다.
케인 백업으로 알맞은 스트라이커라고 볼 수 있으나 나이를 고려했을 때는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중요한 건 제코의 의지다. 제코는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밀란에서 계속 뛰고 싶다"고 했다.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0'에 수렴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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