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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미토마 카오루는 도르트문트 관심을 받고 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드러냈던 미토마는 지난해 브라이튼 유니폼을 입었다. 영입 직후 벨기에 리그의 로얄 위니옹으로 임대를 갔다. 브라이튼과 위니옹은 구단주가 같아 임대 이적이 수월했다. 미토마는 리그 27경기에 나서 4골 7도움을 올리며 유럽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걸 증명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미토마를 올 시즌부터 1군에서 활용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모습을 드러냈다.
선발 자원은 아니고 후반 조커였다. 짧은 시간을 소화해도 미토마 존재감은 대단했다. 후반에 지친 상대를 맞이해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며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기동력을 중시하는 포터 감독 전술과 맞아 떨어졌다. 포터 감독이 돌연 첼시로 가면서 입지 변화가 예고됐는데 오히려 더 탄탄해졌다. 새롭게 온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미토마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첼시전에 첫 선발로 나온 미토마는 시작부터 미친 드리블로 첼시 우측을 붕괴했고 도움까지 올리며 공격 포인트도 적립했다. 미토마 활약 속 브라이튼은 첼시를 4-1로 대파했다. 5경기 무승을 끊으면서 데 제르비 체제에서 상승세를 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다음 경기인 울버햄튼전에선 3골에 모두 관여하면서 3-2 승리를 이끌었다.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브라이튼은 후반 시작과 함께 미토마를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미토마 투입 효과는 확실했다. 미토마는 속도감을 더해주면서 아스널 측면을 흔들었다. 뒷공간 침투도 가져갔는데 이를 활용해 후반 13분 역전골을 터트렸다. 미토마 골로 브라이튼은 기세를 확실히 잡았다. 결국 경기는 브라이튼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주가를 제대로 높이고 있는 미토마에게 도르트문트가 접근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14일(한국시간) "미토마는 EPL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로 모험을 떠날 수도 있다. 미토마는 많지 않은 기회 속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도르트문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브라이튼은 미토마를 내보낼 생각이 없기에 도르트문트는 많은 돈을 내야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율리안 브란트, 마르코 로이스 등 2선 자원이 있으나 측면 경쟁력에서 부족하다. 2선 자원들이 부상 빈도가 잦은 것도 약점이 됐다. 미토마가 오면 분명히 공격 전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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