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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카타르 NOW] '벤투호 상대' 포르투갈, 호날두 폭탄 발언 악영향…"경멸하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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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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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대성 기자] 포르투갈 대표팀 분위기가 냉랭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표팀 합류 전에 폭탄 발언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동료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차가운 기운이 포착됐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5일(한국시간) "호날두가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 이후에 처음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만났다. 포르투갈 라커룸 영상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호날두에게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결국 최근에 인터뷰에서 폭탄 발언을 했다. 방송인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발전은 없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뒤에 발전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고 쏟아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해서 "텐 하흐 감독이 날 존중하지 않았기에 나도 존중하지 않는다. 상대방이 날 존중하지 않는다면, 난 절대로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비판했고, "난 최고의 구단을 원하지만,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심지어 아스널보다 최고에 도달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과 텐 하흐 감독은 경악했다. 풀럼전이 끝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호날두 인터뷰를 확인했다. 호날두는 풀럼전에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결장했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후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동료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마주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라커룸에 들어와 스태프와 인사를 했다. 호날두가 악수를 건넸지만 다소 차갑게 반응했다.

'익스프레스'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호날두의 포르투갈 대표팀 합류를 달갑지 않은 반응이었다. 호날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악수를 건넸지만 냉랭한 인사처럼 보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호날두에게 짧은 말을 한 뒤에 경멸하는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고, 다른 동료들과 합류했다"고 짚었다.

물론 세계 최고 선수이기에 경기장에서 뛰어난 활약을 할 것이다. 하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호날두의 폭탄 발언으로 팀 케미스트리에 어느정도 금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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