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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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대신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건강 문제로 긴급히 병원에 입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러시아 외무부는 라브로프 장관이 업무를 보는 영상을 올리며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AP통신은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정부와 의료 관계자 3명의 말을 인용해 전날 발리에 도착한 라브로프 장관이 심장 질환으로 급히 발리 상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가짜뉴스"라고 부인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라브로프 장관이 반바지에 티셔츠 차림으로 테라스에 앉아 문서를 읽는 영상을 올리며 서방 기자들은 지난 10년 동안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발리 주지사의 말을 인용해 라브로프 장관이 상라 병원에 들러 검진을 받았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다며, 이후 즉시 숙소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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