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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3분기 환율 급등에 1723억원 순손실

조선비즈 권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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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3분기 환율 급등에 1723억원 순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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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 1조5249억원, 영업이익 229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47.2%, 영업이익은 43.1% 증가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라 외화환산손실로 1723억원 규모의 당기순손실을 내면서 적자가 이어졌다.

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열린 2022 항공산업 취업박람회 아시아나항공 부스에서 참관객들이 관계자와 상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열린 2022 항공산업 취업박람회 아시아나항공 부스에서 참관객들이 관계자와 상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의 여객 사업 매출은 74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6% 증가했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 접어들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아시아나항공의 유럽(1353%), 동남아(695%), 미주(261%) 등 주요 노선의 3분기 매출이 모두 지난해 동기보다 증가하면서 같은 기간 국제선 매출도 423% 뛰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3분기에 중국 베이징, 튀르키예 이스탄불,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국제선 노선을 확대했고, 화물 전용기로 개조했던 에어버스(A)350과 A330을 다시 여객기로 복원해 좌석 공급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 매출은 680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보다 9.8% 줄었다. 글로벌 경기가 둔화하고 해상 운송 운임이 급락하면서 항공 화물 수요도 감소한 여파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 사업 수익성을 방어하고, 국제선 여객 회복에 집중해나갈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대외 환경 변화에 대응해 6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며 “앞으로 국제선 여객 노선을 확대하고 항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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