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총리, 중국이 대만 위협하면서 일본 주권 침해했다고 비난
이례적으로 직접 중국 언급하면서 도발 경고
이달 국제행사 통해 시진핑과 정상회담 추진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회의 발언을 듣고 있다.A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중국을 직접 언급하면서 중국이 동중국해의 일본 주권을 침해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동시에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면 정상회담을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제17차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참석차 캄보디아 프놈펜에 방문한 기시다는 13일 발표에서 중국을 지적했다. 그는 "동중국해에서 중국에 의한 일본 주권 침해 활동이 계속 강화되고 있으며, 남중국해에서도 군사화와 위압적 활동 등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시다는 올해 8월 중국이 대만 인근 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졌다면서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도 지역 안보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같은날 기자들과 만나 시진핑과 직접 대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기시다는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계속 조율하고 있다"며 "대화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회담으로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례적으로 직접 중국 언급하면서 도발 경고
이달 국제행사 통해 시진핑과 정상회담 추진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회의 발언을 듣고 있다.A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중국을 직접 언급하면서 중국이 동중국해의 일본 주권을 침해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동시에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면 정상회담을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제17차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참석차 캄보디아 프놈펜에 방문한 기시다는 13일 발표에서 중국을 지적했다. 그는 "동중국해에서 중국에 의한 일본 주권 침해 활동이 계속 강화되고 있으며, 남중국해에서도 군사화와 위압적 활동 등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시다는 올해 8월 중국이 대만 인근 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졌다면서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도 지역 안보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같은날 기자들과 만나 시진핑과 직접 대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기시다는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계속 조율하고 있다"며 "대화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회담으로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중일 대면 정상회담은 2019년 12월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이후 약 3년 동안 열리지 않고 있다. 기시다와 시진핑은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18~19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함께 참석할 계획이다. 양측 정부는 해당 회의들에 참석한 정상들이 따로 만날 수 있도록 조정중이다.
기시다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등 현안이 있지만, 중국에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하면서 쌍방이 노력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시다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북한은 지난달 이후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을 포함해 매우 잦은 빈도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는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하고 심각한 도전으로 도저히 간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모든 대량살상무기(WMD) 및 모든 탄도미사일의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가 하나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