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럭셔리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내년에 더 많은 람보르기니 차량을 한국에 배정하겠다”고 말했다. 윙켈만 회장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람보르기니 서울전시장에서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윙켈만 회장은 2005~2016년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를 맡으며 ‘우라칸’과 ‘아벤타도르’ 등 람보르기니의 인기 모델을 줄줄이 배출했다. 브랜드 최초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우루스’도 2015년에 그가 제작계획을 발표한 차다. 윙켈만 회장은 이후 아우디 콰트로(현 아우디 스포츠) CEO와 부가티 회장 등을 거쳐 2020년 12월에 람보르기니로 복귀했다.
윙켈만 회장은 신차 ‘우루스S’ 출시 행사를 위해 방한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우루스S를 공개하는 행사였는데,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자 행사를 취소했다.
윙켈만 회장은 2005~2016년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를 맡으며 ‘우라칸’과 ‘아벤타도르’ 등 람보르기니의 인기 모델을 줄줄이 배출했다. 브랜드 최초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우루스’도 2015년에 그가 제작계획을 발표한 차다. 윙켈만 회장은 이후 아우디 콰트로(현 아우디 스포츠) CEO와 부가티 회장 등을 거쳐 2020년 12월에 람보르기니로 복귀했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람보르기니 서울전시장에서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고성민 기자 |
윙켈만 회장은 신차 ‘우루스S’ 출시 행사를 위해 방한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우루스S를 공개하는 행사였는데,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자 행사를 취소했다.
윙켈만 회장의 방한은 2007년 람보르기니가 한국 시장에 진출했을 때, 2011년 람보르기니가 서울 강남구 대치전시장을 오픈할 때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윙켈만 회장은 “한국은 급성장하는 시장이어서 람보르기니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찾아왔다”면서 “고객들의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전 세계 평균 약 18개월인데, 한국은 2년이 넘는다”고 말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를 보면, 2018년까지만 해도 연간 판매량이 10~20대에 불과하던 람보르기니는 2019년 173대, 2020년 303대, 작년 353대를 팔며 매년 신기록을 썼다. 작년 기준 한국은 람보르기니 입장에서 세계 8대 시장이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311대를 판매했다.
윙켈만 회장은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 요인을 묻자 “국가가 발전하며 전반적으로 럭셔리 사업이 성장했다”면서 “람보르기니의 강점은 어디서든 눈에 띈다는 점으로, 성공을 외부에 보여주기에 적합하다”고 했다. 또 “람보르기니의 성공은 제품과 브랜드 개발 측면에서 오랫동안 계획된 것”이라면서 “코로나19 이후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전동화 시대에서) 마지막 내연기관 차량을 팔고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라고 했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람보르기니 서울전시장에서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우루스S'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성민 기자 |
람보르기니는 향후 5년간 18억유로(약 2조5000억원)를 투자해 전동화에 나선다. 내년에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고, 2028년에 100% 순수 전기차를 내놓는다.
전기차 시대로 접어들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빠른 차가 많아졌는데, 람보르기니의 차별화 전략을 묻자 윙켈만 회장은 “진정한 차이는 핸들링과 주행의 즐거움”이라고 답했다. 그는 “운전대의 반응과 가속페달의 반응, 코너에 들어가고 나올 때 느껴지는 성능 등을 통해 운전자가 주행의 즐거움을 느껴야 진정한 스포츠카”라면서 “람보르기니 전기차가 이를 꼭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윙켈만 회장은 “2028년에 출시할 순수 전기차는 2도어, 2+2 시트의 GT 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일반적인 GT 모델보다는 지상고(땅과 자동차 바닥 사이의 거리)가 높은 차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로선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 없는데, 만약 도입한다면 운전자가 언제든 개입하고 운전할 수 있게끔 운전대를 탑재한 자율주행 레벨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고성민 기자(kurtg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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