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FC 이영준, 프로 데뷔골 |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7번째 멤버'로 벤투호에 합류한 오현규(21·수원)를 대신해 이영준(19·수원FC)이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됐다고 13일 대한축구협회가 밝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8일과 2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UAE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1차전은 18일 오전 1시, 2차전은 20일 오후 11시 30분 두바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2연전을 위해 황 감독은 선수 25명을 선발했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A대표팀에서 훈련했던 오현규, 양현준(20·강원)도 일단 이름을 올렸었다.
오현규 슛 시도 |
축구협회는 두 선수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26명)에 포함될 경우 대체 선수를 발탁할 계획이었다.
두 선수 모두 지난 12일 벤투 감독이 발표한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그러나 오현규의 경우 26인 명단에는 없지만 '예비 자원'으로 벤투호에 합류해 카타르로 떠나게 됐다.
최종 엔트리 제출 이후에도 심각한 부상이나 질병으로 선수가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면, 조별리그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교체가 가능하다.
오현규를 예비 자원으로 포함한 건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손흥민(30·토트넘)의 상태도 고려한 것이다.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황선홍호' |
벤투 감독은 12일 "그 이유로 같이 가는 게 맞다. 그것 때문만은 아니지만, 이유 중 하나"라고 시인했다.
11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한 올림픽 대표팀은 13일 오후 11시 50분 인천공항에서 UAE로 출국한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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