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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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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파티는 끝났다, 본격 스토브리그 모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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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8일 휴스턴 다운타운에서 벌어진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퍼레이드, 170만 명이 홈팀 휴스턴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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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파티는 끝났다’

메이저리그는 11일(한국 시간)부터 본격적인 스토브리그 오프시즌 모드에 들어간다. 프리에이전트 시장이 열린다.

오프시즌 주요 일정을 보면 15일~18일은 미국야구기자단(BBWAA)의 주요 부문별 시상식이 벌어진다. 15일 양 리그 신인왕, 16일 감독상, 17일 사이영상, 18일 MVP가 각각 발표된다.

16일은 룰 파이브 드래프트를 피하는 40인 메이저리그 로스터를 확정해야 한다.

19일 논-텐더 마감일이다. 논-텐더는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갖춘 선수와의 계약을 포기하는 것이다. 계약 포기는 프리에이전트를 의미한다. 이유는 연봉을 올려줄 수 있는 기량이 안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LA 다저스 외야수 코디 벨린저 계약 여부가 관심을 모으는 게 논-텐더 가능성도 있어서다. 벨린저는 2023시즌 후 FA가 된다. 2022년 연봉이 1700만 달러였다. 1년 재계약은 무조건 인상이다. 그러나 2017년 신인왕, 2019년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한 벨린저는 지난 2년 동안 타율 0.192, 29홈런, 104타점을 기록했다.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연봉인상 요인이 전혀 없다. 올해 논-덴터 대상자가 누가될지도 흥미롭다.

21일은 구단의 퀄리파잉오퍼(QO) 제시, 수락 여부 마감일이다. 11일 FA 시장이 열리는 날 대상자에게 QO를 제시한다.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 보스턴 레드삭스 잰더 보거어츠,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 SF 자이언츠 카를로스 로돈 등에게 QO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QO를 수락하면 1년 계약에 연봉은 1965만 달러(271억 원가 된다.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이다. 지난해보다 125만 달러 인상됐다. QO를 거절한 선수와 계약하면 드래프트 권리권을 해당 구단에 넘겨줘야 한다. 2012년 노사단쳬협약에 따라 QO가 도입된 이래 통산 110명에게 제시하고 이를 받아 들인 경우는 단 11명 뿐이다. 2018년 LA 다저스 류현진은 QO를 받아 들였다.

QO 수락 여부가 결정되면 본격적인 FA 협상이 이뤄진다. 윈터미팅 때가 절정이다. 올해 윈터미팅은 12월 6일~9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 KBO리그 단장들도 대거 참가해 에이전트들과 국내행 가능성있는 선수들과 협상을 벌인다.

윈터미팅 기간인 8일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는 룰 파이브 드래프트가 실시된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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