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단체장들,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조문 |
(광주=연합뉴스) 차지욱 기자 = 공법단체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는 7일 성명을 내고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의 트라우마를 정부가 나서서 체계적으로 치유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 같은 사회적 재난 이후 사건을 경험한 생존자나 유가족, 공동체 구성원은 다양한 트라우마 반응을 경험한다"며 "기억을 소화하는 4∼6주 동안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로 진행되는 걸 막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계속되는 사회적 참사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간다"며 "사회적 참사 이후 달라져야 하는 건 진상규명을 통한 재발 방지뿐만이 아니라 살 수 있는 사람을 반드시 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5·18 피해자들은 트라우마를 온전히 치유하지 못하고 술과 약에 의지해 사회적으로 고립됐다"며 "트라우마로 인해 개인의 삶과 공동체가 파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u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