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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강인의 창조적인 패스, 라리가도 반했다 '매직'이라며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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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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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의 환상적인 패스를 스페인 라리가도 조명했다.

스페인 라리가 트위터 공식계정은 7일 이강인의 패스 영상을 올리며 ‘이강인의 매직’이라고 표현했다.

영상은 이강인이 7일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13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9분 선보인 패스를 담고 있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재치 있는 퍼스트 터치로 상대 압박에서 벗어난 후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자우메 코스타에게 전진 패스를 내줬다. 비야레알 수비진이 모두 하프라인 위로 넘어온 상황에서 이강인의 패스는 정확히 코스타에게 향했다. 수비를 따돌리는 유연한 터치와 동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시야, 여기에 한 치의 오차 없는 질 높은 킥까지 이강인의 장점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라리가 공식계정조차 감탄할 만한 수준 높은 플레이였다.

이후 코스타가 슛까지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히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72분을 소화했다. 상대의 압박 속에서도 특유의 볼 키핑 능력으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공격포인트르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이번시즌 내내 준수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마요르카는 전반 32분 베다트 무리키의 선제골과 후반 30분 아마트 은디아예의 추가골을 묶어 적지에서 2-0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마요르카는 4승4무5패 승점 16을 기록하며 12위에 올랐다.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리며 지난시즌보다 나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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