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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풀세트 명승부’ 디알엑스-T1 결승전, 역대 최고 시청률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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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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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풀세트 경기를 펼치며 LOL e스포츠 팬들에게 최고의 결승전을 선사한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글로벌 e스포츠 통계 사이트 ‘이스포츠 차트’에 따르면 이번 디알엑스-T1 간 결승전은 최고 동시 시청자 500만을 돌파했는데, 이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디알엑스, T1은 지난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롤드컵에서 ‘2022년 최고의 팀’ 자리를 두고 대결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이번 결승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로 LOL e스포츠 팬들의 가슴을 떨리게 만들었다. 풀세트 접전 끝에 디알엑스가 T1을 3-2로 제압하고 소년만화의 끝을 해피 엔딩으로 장식했다.

역사에 남을 만한 경기가 펼쳐진 만큼 시청률 지표에서도 2022 롤드컵 결승전은 엄청난 성적을 냈다. ‘이스포츠 차트’가 결승전 종료 직후 발표한 통계에서 2022 롤드컵 결승전은 무려 514만 7699명의 최고 동시 시청자를 기록했다. T1-징동, 디알엑스-젠지의 4강전보다 2배가 넘는 동시 시청자를 확보했다.

결승전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플랫폼은 트위치(Twitch)다. 트위치에서 약 280만 명의 글로벌 시청자들이 이번 결승전을 동시에 시청했다. 유튜브에서도 약 170만 명이 결승전을 지켜보며 디알엑스, T1 중 어느 팀이 2022년 최고의 팀이 될지 주목했다.

디알엑스-T1 간 결승전 이전 가장 높은 시청률 지표를 기록한 게임은 지난 2021년 롤드컵에서 EDG, 담원이 대결한 결승전 ‘빅 매치’다. EDG-담원의 혈전은 400만 명이 넘는 팬들이 동시에 시청하며 역대급 성적을 냈는데, 디알엑스-T1이 1년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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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디알엑스의 우승으로 베테랑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는 프로 생활 이후 꿈에 그리던 롤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국, 중국을 거치며 리그 및 국제전(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챔피언에 오른 김혁규는 롤드컵 우승 타이틀만 없었는데, 이번 대회로 커리어에 방점을 찍게 됐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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