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선수들이 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V리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KOVO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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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3세트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우리카드를 꺾었다.
현대캐피탈은 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V리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4-26, 26-24, 25-21)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연승을 이어가며 승점 9를 확보해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우리카드는 연패가 이어지며 4위(승점 6)로 떨어졌다.
승부처는 3세트였고 게임 체인저는 김명관이었다. 현대캐피탈은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에서 20-24로 사실상 세트를 내줄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세터 이원중 대신 김명관을 투입해 서브를 넣게 했고 이 전략이 통했다. 20-24에서 상대 서브 실책과 중앙 속공 실책으로 2점을 따라 붙었다. 이어 박상하의 블로킹 득점과 상대 송희채의 공격 실책이 연이어 나오면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외국인 선수 오레올의 오픈 공격으로 25-24, 역전에 성공한 뒤 김명관의 서브 득점으로 3세트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오레올이 블로킹 5득점, 서브 2득점 등 28득점에 공격성공률 65.6%를 찍으며 맹활약했고 허수봉(13득점·60%)과 전광인(12득점·55%)도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안드리치와 나경복이 각각 21득점으로 제몫을 다했고, 미들블로커 최석기(7득점·57.1%), 이상현(7득점·50%)이 중앙에서 존재감을 보였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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