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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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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원, KLPGA투어 에쓰오일챔피언십 2R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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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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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2022시즌 상금 순위 60위인 나희원이 에쓰오일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나희원은 엘리시안제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습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가 된 나희원은 정연주와 함께 공동 1위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나희원은 이번 시즌 상금 1억 3천482만 원을 벌어 상금 순위 60위에 올라 있는 선수입니다.

시즌 상금 60위까지 다음 시즌 정규투어 출전권을 주기 때문에 나희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23시즌 안정권에 들어갈 기회를 잡았습니다.

KLPGA투어 2022시즌은 이 대회와 다음 주 SK쉴더스·SK텔레콤챔피언십 2개 대회가 남았습니다.

이번 시즌 27개 대회에 출전한 나희원의 최고 성적은 지난달 위믹스챔피언십에서 기록한 4위입니다.

2016년 정규투어에 입문해 이전 대회까지 149개 대회에 출전한 나희원은 우승 없이 2018년과 2019년 준우승을 한 차례씩 했습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정연주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7언더파로 나희원과 공동 1위에 자리했습니다.

2011년 5월 한국여자오픈 이후 우승이 없는 정연주는 무려 11년 6개월 만에 2승 가능성을 부풀렸습니다.

12월 결혼을 앞둔 오지현이 6언더파로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미국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와 교제 중인 오지현은 이번 대회로 2022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상금왕 2연패를 노리는 박민지는 4언더파 4위에 올랐습니다.

시즌 상금 12억 7천156만 원으로 상금 1위인 박민지는 10억 5천738만 원으로 2위인 김수지에 약 2억 1천만 원 앞서 있습니다.

김수지는 2라운드까지 2오버파 공동 45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KLPGA투어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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