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L당 음용유 996원·가공유 800원으로 나뉘어
우유 판매대 |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낙농진흥회가 우유 원유(原乳) 기본가격을 L(리터)당 49원씩 올리기로 했다.
올해의 경우 원유가격 인상이 늦게 결정된 점을 고려해 L당 3원씩을 추가로 지급해 실질적으로는 L당 52원 인상하기로 했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낙농진흥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원유 가격을 L당 999원으로 52원 올리기로 합의했다.
낙농가와 유업계의 원윳값 조정 협상이 길어지면서 올해는 8월부터 조정된 가격을 적용하지 못했다.
이에 낙농진흥회는 인상된 가격을 10월 16일부터 연말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원유 가격이 음용유와 가공유로 나뉘어 다르게 적용된다.
음용유의 경우 L당 996원으로 현재보다 49원 오른 수준이 된다. 올해 새로 적용되는 가격에 비해서는 L당 3원 낮다.
가공유의 경우 L당 800원으로 음용유에 비해 더 낮은 가격이 적용된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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