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BA.1 개량백신은 7일 예약접종 시작
화이자 BA.4/5 기반 개량백신 |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화이자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한 개량백신(2가백신) 초도물량 약 118만회분이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도입된다.
화이자 BA.4/5 변이 기반 2가백신은 지난달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미국과 유럽도 이 백신을 긴급사용승인 또는 허가했다.
이 백신은 전임상 실험에서 BA.4, BA.5에 대한 중화능(감염예방능력)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초기주를 기반으로 개발된 기존 백신보다 2.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한 모더나의 오미크론 변이 BA.1 기반 2가백신 64만회분도 이날 추가로 도입된다.
이날 국내 도입 완료되는 오미크론 대응 2가백신은 총 1천730만회분이다. 모더나 BA.1 기반 2가백신 총 721만회분, 화이자의 BA.1 기반 2가백신 891만회분, 화이자의 BA.4/5 기반 백신이 118만회분이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들 3가지 2가백신을 활용해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을 시행한다.
2가백신 접종을 위한 사전예약은 지난달 27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백신 종류에 따라 도입 일정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접종 일정도 다르다.
모더나의 BA.1 기반 백신은 지난달 27일 당일접종을 시작했고, 예약접종은 오는 7일부터 시행한다.
화이자의 BA.1 기반 백신은 오는 7일 당일접종과 예약접종을 동시에 시작한다.
이날 초도물량이 도입된 화이자 BA.4/5 기반 백신은 오는 14일부터 당일접종과 예약접종이 이뤄진다.
추진단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인 모더나·화이자의 2가백신을 맞지 못하거나 원하지 않는 사람을 위해 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 등 유전자재조합 백신도 동절기 접종에 활용하고 있다.
유전자재조합 백신은 지난달 27일부터 당일접종이 진행되고 있고, 예약접종은 오는 7일부터다.
전날 기준으로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인구 대비 2.5%, 대상자 대비 2.7%다.
백신별 예약 건수는 모더나 BA.1 기반 백신이 누적 136만7천89건으로 가장 많고, 화이자 BA.4/5 기반 백신이 7만8천24건, 화이자 BA.1 기반 백신이 5만8천263건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1만9천902건,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1천713건 예약됐다.
abbi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