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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PC 매출 감소" 카겜즈 3분기 매출 3069억…전년比 34.2%↓(상보)

뉴스1 이정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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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PC 매출 감소" 카겜즈 3분기 매출 3069억…전년比 34.2%↓(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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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437억원

4분기부터 기존 게임 업데이트 및 신작으로 '반등' 조준



카카오게임즈 로고(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 로고(카카오게임즈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3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17% 감소한 3068억8700만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7억2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2억7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56% 감소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각각 3561억원, 711억원, 552억원이었다.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게임 부문과 PC온라인 게임 부문 모두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게임 부문에서 전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약 19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PC온라인게임 부문에서는 전분기 대비 11%, 전년동기 대비 26% 감소한 약 1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카카오VX 등을 포함한 비게임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약 966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3분기 실적에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게임 매출을 기반으로, 기존 타이틀의 하향 안정화 효과와 비게임 부문의 전분기 역기저 효과가 전체 매출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4분기부터 '오딘'의 대형 전투 콘텐츠 '공성전'을 비롯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대만 시장 운영을 통해 성과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우마무스메의 인기 캐릭터 업데이트와 꾸준한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를 공략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가 기대되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도 본격화한다.

PC온라인 생존게임 '디스테라'를 오는 24일부터 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하고 △수집형 RPG '에버소울' △대형 MMORPG '아키에이지 워' △대작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액션 RPG '가디스오더' 등을 순서대로 시장에 선보인다.

또한 '보라배틀' 등의 블록체인 게임을 비롯해 '오딘'의 일본 및 북미 지역 글로벌 서비스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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