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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빌보드 핫100 톱10 줄세우기…64년 역사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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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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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빌보드 차트 역사상 처음으로 '핫100' 톱10을 석권했다.

10월 31일(현지시간) 빌보드가 예고한 11월 5일 차트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모두 차지했다.

톱10에 있는 노래 10곡은 모두 지난 10월 21일 발매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10집 '미드나잇츠'(Midnights)에 수록된 곡이다. 1위는 타이틀곡 '안티-히어로'(Anti-Hero)이며, 뒤이어 '라벤더 헤이즈'(Lavender Haze), '마룬'(Maroon), '스노우 온 더 비치'(Snow on the Beach), '미드나잇 레인'(Midnight Rain), '비주얼드'(Bejeweled), '퀘스천...?'(Question...?), '유어 온 유어 원, 키드'(You're on Your Own, Kid), '카르마'(Karma), '바질란테 싯'(Vigilante Shit)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기록은 빌보드 '핫100' 차트의 64년 역사상 처음이다. 이전 '핫100' 톱10 최다 진입은 기록 보유자는 드레이크(Drake)로, 2021년 9월 정규 6집 '서티파이드 러버 보이'(Certified Lover Boy)로 톱10에 9곡을 진입시켰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순위가 공개된 후 트위터에 "'핫100' 톱10이 내 10집 앨범 10곡이라고?"라며 감격을 표했다.

'안티-히어로'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9번째 '핫100' 1위곡이다. 또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번 기록으로 '핫100'에 총 40곡을 진입시키며, 차트 역사상 가장 많은 곡을 톱10에 진입한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 이는 38곡을 진입시킨 마돈나의 기록을 뛰어 넘는다. 현재 테일러 스위프트보다 '핫100' 톱10 기록이 많은 뮤지션은 드레이크(59곡)뿐이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안티-히어로'로 발매와 동시에 '핫100' 1위로 직행하는 핫샷 데뷔 5번째 하게됐다. 앞서 앨범도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핫100'과 '빌보드 200' 1위를 네 번이나 동시에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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