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토트넘 UCL 16강 최대 변수...'퇴장' 콘테 부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마르세유와의 중요한 경기에서 터치라인에 설 수 없다.

토트넘 훗스퍼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마르세유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전을 치른다. 승점 8점의 토트넘은 조 1위, 승점 6점의 마르세유는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의 시즌 농사를 결정지을 수도 있는 중요한 경기다. 토트넘이 속한 D조는 승점 격차가 거의 나지 않는다. 토트넘은 조 1위지만 마르세유한테 패배할 경우, 16강을 장담할 수 없다. 토트넘이 패배하고, 스포르팅 리스본과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승자가 발생한다면 토트넘은 유로파리그(UEL)에 참가해야 한다. UCL과 UEL은 상금 규모부터 많은 부분이 다르기에 토트넘 팬들은 16강 진출을 염원하고 있다.

중요한 경기지만 토트넘은 우려스러운 점이 많다. 여전히 부상으로 인한 결장자가 많다는 점이다. 데얀 쿨루셉스키, 크리스티안 로메로, 히샬리송은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이다. 각 포지션에서 핵심 선수들이기에 전력 누수가 예상된다.

그 다음으로 우려되는 건 콘테 감독의 부재다. 콘테 감독은 스포르팅과 만났던 지난 5차전에서 경기 막판 퇴장을 당했다. 콘테 감독은 해리 케인의 극장골이 인정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 격렬히 항의하다가 레드 카드를 받았다. 퇴장 징계로 인해 콘테 감독은 마르세유전에서 벤치에 앉을 수 없다.

콘테 감독은 벤치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주는 스타일이다. 토트넘이 원하는 대로 경기가 흘러가지 않을 경우, 경기장 밖에서 중심을 잡아줄 콘테 감독이 없는 것이다. 분명 뼈아픈 손실이다.

토트넘 핵심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도 "콘테 감독은 우리 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콘테 감독의 공백을 채울 수는 없다. 이와 같은 힘든 경기에서 콘테 감독의 존재는 대체불가능하다. 하프타임에도 콘테 감독과 대화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콘테 감독이 옆에 없다는 사실을 잘 감당해야 한다. 그래도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콘테 감독의 부재를 걱정하는 눈치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