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NBA 시범경기 샬럿 호니츠와 워싱턴 위저즈전에 부심을 맡았던 황인태 심판.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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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태(43)가 한국인 심판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무대를 밟았다.
황 심판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2~23시즌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휴스턴 로키츠전 부심을 맡았다.
앞서 지난 11일 NBA 시범경기 샬럿 호니츠와 워싱턴 위저즈전에 부심을 맡았던 황 심판이 NBA 정규리그에서 휘슬을 분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황 심판은 이날 안정적인 운영으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11일 NBA 시범경기 샬럿 호니츠와 워싱턴 위저즈전에 부심을 맡았던 황인태 심판.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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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심판은 2004년 대한민국농구협회 심판을 시작으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프로농구 KBL 심판으로 활약했다. 통산 466경기에 나섰다.
황 심판은 2020년 초 NBA 심판 양성 프로그램 초청을 받아 미국 뉴저지로 건너갔다.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농구 결승전 심판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한 황 심판을 NBA가 눈 여겨 보고 초청장을 보냈다. 황 심판은 미국 하부리그인 G리그를 거쳐 ‘꿈의 무대’ NBA 정규리그에 나서게 됐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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