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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pd가 간다' 이지윤 PD 성별, 비공개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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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pd가 간다' 이지윤 PD 성별, 비공개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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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이pd가 간다'의 이지윤 PD 성별이 여전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21년 6월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팔도 리포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신비주의 리포터 이PD(이피디)가 출연했다.

이날 이PD는 유재석에게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PD는 성별에 대해 "제가 일부러 감춘게 아니다. 저에게 성별을 처음 물으신 분이 있다. 나이가 지긋하신 분이었는데 제가 남자라고 해도 '거짓말하면 못 쓴다'고 하시고, 여자라고 하면 '어른 놀리는 거 아니다'라고 하셨다"면서 "이래도 저래도 안 믿으셔서 자연스럽게 콘셉트가 됐다"고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어 "이게 감사한게 모르는 사람이 카메라 들이밀면 싫으실 수 있는데 먼저 다가와주시니까 좋다. 그래서 콘셉트를 유지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PD는 "PD들이 자기 목소리가 나가는 걸 싫어 한다. 처음에는 목소리를 다 지웠는데 약초꾼 한 분을 만났다. 그 때는 제가 출연할 때가 아니라 열심히 찍고 있었는데 배에 있던 작가가 저를 찍었다. 그분이 말벌주도 만들었는데 말벌에 쏘였다. 그거까지 찍었는데 반응이 좋더라. 그러다 보니 부장님이 '너는 그냥 출연을 해라'라고 하셨다. 그걸 계기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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