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 뒤 법정을 떠나며 윙크를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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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가 감옥행 위기에서 벗어났다.
스페인 검찰이 28일(현지시간) 그가 브라질 산투스에서 스페인 FC바르셀로나(바르사)로 이적할 당시 부패와 사기를 저질렀다며 그를 비롯해 가족, 두 클럽과 회장에 대해 기소를 했는데, 이에 대한 공소를 취하한 것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스페인 검찰은 바르셀로나 법원에서 네이마르를 비롯한 피고인 9명에게 “범죄의 기미가 전혀 없다”며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앞서 검찰은 네이마르에 대해 지난 2013년 산투스에서 바르사로 이적할 때 부정행위를 범했다면서 ‘징역 2년과 벌금 1천만유로’(142억원)를 구형한 바 있다.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 지난 2017년 8월 FC바르셀로나에서 이적했다. 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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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에 대한 지분 40%를 가지고 있던 브라질 투자펀드 DIS는 네이마르의 이적료가 저평가됐다며 네이마르의 부모, 산투스와 바르사, 두 클럽의 이적 당시 회장 등을 고소한 바 있다.
BBC에 따르면, 바르사가 당시 지불한 네이마르 이적료는 5710만유로(812억원)다. 네이마르의 가족이 4000만유로(569억원)를 가져가고, 나머지 1710만유로(243억원)는 DIS에 돌아갔다.
네이마르는 바르사에서 4년 동안 뛰면서 팀의 스페인 라리가 2차례 우승. 그리고 2015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도왔다. 그 뒤 2017년 8월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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