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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노우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5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1승 1무 3패가 된 바르셀로나(승점 4)는 조 3위로 밀려났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시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가 아닌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됐다.
지난 시즌 경기력이 좋지 못한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전폭적인 투자에 나섰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쥘 쿤데, 하피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프랑크 케시에를 데려오면서 전력 보강에 나섰다. 이적료로 무려 1억 3100만 파운드(약 2154억 원)를 썼다.
리그 성적은 나쁘지 않다. 프리메라리가 11경기서 9승 1무 1패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만 오면 힘을 내지 못했다.
최근 몇 년간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에 허덕이고 있다. 거액의 지출에도 챔피언스리그에 탈락한 바르셀로나가 선수단 정리에 나설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프렝키 더 용과 멤피스 데파이가 총 5명의 선수와 함께 매물로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두 선수에게 관심을 보일 것이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대체할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더 용과 데파이는 올여름 내내 이적 루머에 이름을 올린 선수다. 특히 맨유는 더 용 영입을 위해 온 힘을 쏟았다. 아약스 시절 한솥밥을 먹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러브콜을 보냈다. 첼시도 더 용 영입에 신경 썼지만 결국 잔류를 선택했다.
데파이도 이적과 잔류를 고민하다가 팀에 남기로 했다. 그러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다시 한번 이적 루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더 용과 데파이뿐만 아니라 케시에, 페란 토레스, 조르디 알바도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는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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