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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의원직 걸었다’ 신영대, 군산조선소 재가동 “절박했기에 감회 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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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대 의원 “의원직 걸었던 군산조선소 재가동 이뤄져 감회 남달라”

28일 군산조선소 재가동 “전북 도민 염원이자 군산시민 희망”

헤럴드경제

전북 군산 지역구 의원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8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선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신 의원은 2020년 총선 당시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공약으로 내걸며, ‘직을 걸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영대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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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전북 군산시 지역구 의원인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군산조선소에서 개최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선포식에 참석해 “2년 전 총선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국회의원직을 걸었었다”라며 “다들 재가동이 어렵다고 했지만 그만큼 절박했기에 의원직까지 걸었던 것”이라고 했다.

신 의원은 “전라북도 도민의 염원이자 군산시민의 희망을 이뤄준 현대중공업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라고 했다.

신 의원은 “어린아이에게 사탕을 줬다 뺏는 격”이라는 비유를 들며 “현대중공업이 지역에 왔다가 나가니까 군산시민, 전북도민의 상실감과 허전함이 정말 컸다”라고 했다.

신 의원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과거에는 기업이 지역에서 돈을 벌고 세금만 내면 감사한 존재였다면 이제는 지역과 함께 발전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현대중공업이 더 많은 블록생산, 더 많은 사업 확장을 통해 전북과 군산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물심양면 돕겠다”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덕수 총리에게 “지난 2월 협약식에는 문 대통령이 오셨었는데 공장 가동의 시작을 알리는 오늘 총리님이 오시니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북과 군산에 이런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 의원은 지난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대중공업 재가동에 의원직을 걸겠다’라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신 의원은 지난해 국회 예결 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조선업 인력양성 예산을 확보했다. 신영대 의원실은 “해당 예산 확보가 재가동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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