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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군산조선소 5년만에 재가동…한총리 “친환경 중심지 도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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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대해 “새만금과 연계해 군산이 ‘친환경 조선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군산조선소에서 열린 ‘재가동 착공 행사’ 축사에서 “군산 조선소의 재가동으로 우리가 압도하는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의 세계 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군산조선소의 가동이 멈춰 군산 경제가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하며 “재가동으로 전북과 군산 경제가 되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조선업 불황 등으로 2017년 7월 가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선박 블록 생산을 시작했다. 또 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아침에 전화를 주셔서 군산조선소 재가공을 축하한다는 말을 꼭 전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전북 군산시에서 열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선포식을 마치고 현장 시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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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조선 산업에 대해 “지난해 8년만의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한 이후 견조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금 글로벌 조선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우리 조선업이 기술경쟁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조선산업 초격차 확보전략’을 마련해 다각적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현재 64%인 고부가가치 선박 점유율을 2030년까지 75%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 총리는 “정부는 ‘조선산업 초격차 확보전략’을 마련해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며 “핵심기술 국산화로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기술 혁신과 상용화 촉진으로 미래 무탄소 선박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재가동 선포식은 한 총리, 김관영 전북도지사, 신영대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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