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야권발 `한동훈 술자리` 의혹 등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제기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이라 28일 선을 그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는 과정에서 민주당 측이 제기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다른 질문 없냐"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곧바로 윤 대통령은 "그런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솔직히 말해서 대통령 입에서 그런 부분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는 것 자체도 국격에 관계되는 문제 아니겠냐"고 강하게 말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한동훈 장관이 보여준 반응과 일맥상통한다. 한 장관은 지난 24일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의겸 민주당 의원과 설전을 벌인 바 있다. 김의겸 의원이 윤 대통령과 한 장관 그리고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30여명의 술자리 의혹을 제기하자 한 장관은 "법무부 장관직을 포함해 모든 것을 걸겠다. 의원님은 뭘 걸겠냐"고 적극 반박했다. 이어 한 장관은 27일에도 "설정 자체가 말이 안되는 황당한 저질 가짜뉴스"라며 민주당 차원의 진솔한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박인혜 기자 / 박윤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