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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16강 가도 지휘 못 할수도...폭언으로 UEFA 추가 징계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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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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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추가 징계에 직면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5차전에서 스포르팅 리스본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8점으로 조 1위를, 스포르팅은 승점 6점으로 조 최하위에 위치하게 됐다.

토트넘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양 팀은 후반 추가시간에 돌입했지만 스코어보드는 1-1을 가리켰다. 이런 상황에 극장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에메리송 로얄이 머리로 내준 공을 해리 케인이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대로 경기가 종료된다면 토트넘은 UCL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주심은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VAR) 확인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주심은 에메르송이 패스를 하는 순간 케인의 위치가 공보다 앞섰다고 판단했다. 해당 판정에 콘테 감독은 분노했다. 결국 주심은 콘테 감독에게 퇴장을 선언하며 그를 경기장에서 내보냈다.

이날 퇴장을 받은 콘테 감독은 다가오는 마르세유 원정에서 팀을 지휘하지 못하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추가 징계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 "콘테 감독은 경기 후 격분한 폭발로 UEFA의 추가 징계에 직면했다. 그는 경기 후 언급으로 추가 처벌의 위험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이 판정에 의문을 제기한 발언 때문으로 보인다. 매체는 "콘테 감독은 '빅 클럽'이 골을 넣는다면 그런 골이 허용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시사한 발언과 정직함을 보지 못했다고 말한 것은 그를 위협받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징계 여부가 결정되는 데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16강 토너먼트가 내년에 시작되기 때문에 UEFA는 당장 출전을 금지해야 한다는 압박이 없다. 콘테 감독은 마르세유와의 다음 경기에서 경기장에 입장할 수는 있지만, 감독으로서 기술 지역에 들어가는 것은 금지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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