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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스페인)가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와 결별 뒤 두 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5차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안방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1승 1무 3패(승점 4)가 된 조 3위 바르셀로나는 각 조 1, 2위가 나서는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뮌헨(승점 15)과 인터밀란(이탈리아·승점 10)이 조 1, 2위를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팀에 합류한 2004~2005시즌부터 17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우승도 4차례(2005~2006, 2008~2009, 2010~2011, 2014~2015시즌) 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뛸 때 챔피언스리그 149경기에 출전해 120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득점이다. 2위인 히바우두(50)와 루이스 수아레즈(35)가 기록한 25골의 약 5배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8월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뒤 2021~2022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까지 뮌헨에서 뛰던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를 영입해 메시 공백을 메우려 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서 5골을 넣었지만 친정팀 뮌헨을 상대로는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앞선 뮌헨과의 방문 경기도 0-2로 졌다. 지난 시즌에도 뮌헨과 조별리그 한 조에 속해 두 차례 맞붙어 모두 0-3으로 져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토트넘(잉글랜드)의 손흥민(30)은 스포르팅(포르투갈)과의 D조 5차전 안방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1-1로 비긴 토트넘은 승점 8로 조 1위를 지켰지만 4위 마르세유(프랑스·승점 6)와 승점차가 2에 불과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6강 진출이 결정된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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