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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탈락의 쓴맛은 '재정 위기'…6명이나 팔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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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스페인 거물 FC바르셀로나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실패는 재정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는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다 두 시즌 연속 UCL 조별리그 탈락으로 재정적 타격을 입을 위기에 처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스페인)에 0-3으로 완패했다. 승점 4점에 그치며 10점의 뮌헨과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에 완벽하게 밀렸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쥘 쿤테, 프랑크 케시에, 엑토르 베예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을 영입하며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UCL에서의 명예 회복을 노렸다. 이들에게 지출한 금액만 1억5천만 파운드(2천470억 원)나 된다.

그러나 이들 영입 자금 마련은 쉽지 않았다. 결국 미래 TV 판권을 팔고 대출까지 받는 등 위험을 감수했다. 적어도 조별리그 통과 후 녹아웃 스테이지까지는 오르리라는 자신감의 반영이었다.

하지만, 16강은 실패했고 구단 예상 수익의 3천만 파운드(493억 원)나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결국 구단이 가장 쉽게 수익 악화를 극복할 방법은 주요 선수의 매각이다. 매체는 '프랭키 데 용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넘기려고 했던 것은 비밀이 아니다'라며 내년 1월 겨울이나 여름 이적 시장에는 바르셀로나를 떠나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스망 뎀벨레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으로 보였지만, 재계약으로 자신의 신분을 보장 받았다. 2017년 바르셀로나 이적 당시 1억4천만 유로(당시 환율 기준 1천985억 원)였다. 거액의 몸값을 고려하면 이적은 불가피하다.

멤피스 데파이. 케시에, 페란 토레스, 조르디 알바도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 데파이는 1월 이적, 케시에는 주전 보장이 쉽지 않은 것이 이유로 꼽혔다. 후벵 네베스(울버햄턴)의 이적 가능성도 있어 케시에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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